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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경쟁, 속도-지역 말고 콘텐츠로 붙자"


온라인 캠페인 '즐겨바라' 시작

[강은성기자] SK텔레콤(대표 하성민)은 LTE 콘텐츠 이용 확대를 주제로 한 온라인 캠페인 '즐겨바라'를 시작한다고 19일 발표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LTE 시장 경쟁이 '누가 더 빠른가', '누가 더 넓게 구축했나' 등의 속도와 커버리지 경쟁에 치우쳐 왔다면서 이제는 이같은 기술적인 내용을 떠나 LTE 이용자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LTE 콘텐츠로 경쟁하자는 메시지를 내보내겠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이 이같은 전략을 선택한 것은 속도를 강조하는 경쟁사 KT와 전국망을 앞세워 커버리지를 강조하는 LG유플러스와의 차별화를 꾀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SK텔레콤이 경쟁사보다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를 상대적으로 풍부하게 확보한 것을 무기로 삼기 위함이다.

SK텔레콤은 지난달 월 2만원 상당의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T프리미엄', 멜론의 음악 콘텐츠를 다운받을 필요없이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멜론 익스트리밍' 등을 발표한 바 있다.

회사측은 "즐겨바라 캠페인을 통해 이전처럼 LTE 전국망 서비스, 빠른 속도 등 기술적인 면을 강조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직접 누릴 수 있는 혜택들을 중심으로 '생활혁신' 서비스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즐겨바라 캠페인에서 'LTE 생활혁명연구소'라는 가상의 연구소를 세우고, 인기 가수 타이거JK를 생활혁명 연구소장인 '즐겨바라'로 선정했다.

아울러 캠페인의 깜짝 이벤트로 지하철 뮤직파티를 29일 자정에 개최한다. 뮤직파티에 참여하고 싶다면 24일까지 SKT월드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sktworld)에서 '좋아요'를 누르고 '즐겨바라(타이거JK)와 함께하는 뮤직파티 초대권'을 신청하면 된다.

파티 장소는 미공개이며, 장소를 알아맞추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200명(1인 2매)을 선정해 파티 초대권을 발송하고 비츠바이닥터드레 스튜디오 헤드폰(5명), 뉴발란스 운동화 (10명), 스타벅스 상품권(100명) 등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은성기자 esth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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