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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사용자 나이 제한, 잘 지켜지나?


"어린이 페북 사용자 38%가 12세 이하"

[원은영기자] 페이스북이 만 13세 이상 사용자에 한해 가입을 허용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나이 제한 정책이 사실상 잘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1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매셔블이 한 시장조사기관의 자료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현재 페이스북을 사용하고 있는 어린이의 38%가 12세 이하인 것으로 드러났다.

어린이의 페이스북 활동을 감시하는 마이너모니터(MinorMonitor)가 1천명의 부모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380명이 페이스북의 나이제한 규정을 준수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6세 이하도 40명에 이르렀다.

페이스북이 어린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게됨에 따라 부모의 74%가 아이들의 안정성과 관련해 우려를 나타냈다. 특히 부모의 56%는 페이스북을 통한 성범죄자와의 접촉 가능성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41%는 자녀가 사이버 폭력을 당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으며 30%는 이미 자녀가 사이버 폭력에 피해를 입었다고 말했다.

한편 부모가 자녀의 페이스북 활동을 감시하는 방법에 관해서는 절반 가량이 아이의 계정에 직접 로그인한다고 답했으며 30% 정도는 자녀와 친구관계를 맺는 것으로 주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부모의 17%는 아이의 페이스북 활동을 전혀 간섭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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