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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호의 소셜게임 플랫폼 '비바게임' 베일 벗다


연내 게임 40종 서비스, 국내 소셜게임 전문 배급사가 목표

[허준기자] 전 한국인터넷기업협회 허진호 회장의 소셜게임 플랫폼 비바게임이 베일을 벗었다.

허진호 회장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마트&소셜게임파티에 참석해 모바일게임 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허 회장이 진두지휘하고 있는 소셜게임업체 크레이지피쉬는 최근 소셜게임 플랫폼 비바게임을 론칭하고 첫 게임인 퀴즈팡팡을 출시했다.

허진호 회장은 네오위즈인터넷 대표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지난 2010년 소셜게임 업체 크레이지피쉬를 창업했다. 인터넷 업계에서 '회장님'으로 불리고 많은 기업인들의 '큰형님'으로 불리는 그가 소셜게임업계로 돌아왔다는 소식에 많은 이들의 눈과 귀가 쏠린 것이 사실.

이후 허 회장의 구체적인 행보는 외부에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발표를 통해 허진호 회장이 그린 소셜게임 서비스업체의 정체가 처음 공개된 것이다. 허 회장은 크레이지피쉬를 소셜게임 전문 배급사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중국이나 일본 등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시장도 있지만 일단 한국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시장이 가장 성공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첫 게임인 퀴즈팡팡 출시를 시작으로 허 회장은 빠르게 게임 라인업을 늘려갈 생각이다. 이미 20여종의 게임 배급 계약은 마무리됐다. 그는 "올해까지 약 40종의 게임을 비바게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 하겠다"고 말했다.

게임 장르도 다양하다. 시뮬레이션, 액션, 보드, 낚시 등 다양한 장르의 비교적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은 물론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등 소위 '하드코어' 게임들도 다수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이 게임들은 모두 소셜 요소를 가지고 있는 소셜게임들이다.

허진호 대표는 "아직 하드코어한 게임이 출시되지 않았지만 4월 중에 처음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며 "7월까지 하드코어 게임 6~7종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하드코어 게임을 가장 잘 서비스할 수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소셜게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잘 서비스할 수 있는 회사로 크레이지피쉬를 만들겠다"며 "다른 좋은 서비스 회사들도 많지만 소셜게임이라면 크레이지피쉬와 비바게임을 선택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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