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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브랜드 호감도, 애플·페북 보다 높다


미국인 82% '구글 좋아'…애플은 74%로 2위

[원은영기자]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큰 호감을 갖고 있는 정보기술(IT) 관련 브랜드는 애플이나 페이스북이 아닌 구글인 것으로 조사됐다.

9일(현지시간) IT 전문매체 허핑턴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의 82%가 구글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을 갖고 있으며, 특히 53%는 '강한' 호감을 나타냈다.

애플의 경우 미국인의 74%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었으며, 37%만이 애플에 대해 강한 호감을 나타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인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대해서는 미국인의 58%, 34%가 각각 긍정적인 의견을 표현했다.

이번 조사는 미국 ABC뉴스와 워싱턴포스트가 공동 실시한 것으로 지난 3월28일부터 4월1일까지 미국 성인 1천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라 살펴본 결과 연소득 10만달러 이상에 속하는 응답자의 경우 구글과 애플에 대한 선호도가 각각 93%, 9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페이스북의 경우 젊은층에서 76%라는 높은 호감을 보여 전체 선호도 수준을 훨씬 뛰어넘었다. 하지만 트위터는 연령이 낮은층에서도 호감을 표현한 비중은 42%에 불과했다.

한편 구글의 경우 미국 소비자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의 만족도 조사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회사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 급여, 근무환경 등의 부문에서 직원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페이스북 보다 구글이 더 높았다고 허핑턴포스트는 전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브랜드 선호도 조사결과와 관련해 "우리는 구글이 늘 굉장한 사랑을 받을 가치가 있는 회사가 되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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