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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7인치 저가 태블릿 5월초 공개


아수스와 합작…가격 199~249달러로 아마존과 비슷한 수준

대만의 IT 전문매체 디지타임스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아수스 합작 태블릿이 5월초 공개될 예정"이며 "이 제품은 아마존의 저가 태블릿 '킨들파이어'를 겨냥한 것으로 가격도 199-249달러 선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대만에 기반한 PC제조사들 중 협력 파트너를 정하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중 물망에 오른 건 HTC와 에이서, 그리고 아수스텍이다.

HTC는 디자인 파워가 강점이지만 저가 모델 개발이 자사 이미지를 손상시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구글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지 못한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에이서의 경우 회사 내부에 자체적인 연구개발(R&D)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결과적으로 구글은 ODM(제조사 디자인 생산)능력과 우수한 제품 품질력을 갖춘 아수스텍을 최종 파트너사로 결정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스수텍 역시 구글로부터 소프트웨어 및 콘텐츠 개발능력을 배울수 있고 합작품 출시로 미국 태블릿PC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는 이점때문에 제안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의 IT매체 탐스하드웨어는 구글-아우스 합작 태블릿PC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사양을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 태블릿PC는 1280x720 해상도의 7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 운영체제를 탑재할 예정이다.

구글-아수스가 199달러 가격에 이 정도 사양을 갖춘 태블릿을 내놓게 된다면 가격대비 성능은 기존의 어떤 제품보다 앞설 전망이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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