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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케이블 TV 시장 진입 첫 '신호탄'


美 캔자스시에 유료 케이블TV 서비스 곧 개시

월스트리트저널은 구글이 미주리주 캔자스시에 유료 케이블 TV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청안이 승인되면 구글은 한 두달 내에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개시, 미국 내 대표 케이블 TV 사업자인 콤캐스트, 타임워너 등과 경쟁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생방송은 물론, 인터넷 방송과 주문형 비디오(VOD) 형태의 방송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케이블 TV 사업의 주 수입원은 유료 가입비가 아닌 케이블 채널 광고수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구글은 온라인 광고시장에서 매년 400억 달러의 수익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에 앞서 구글은 이달 초부터 초고속인터넷망 사업지로 선정된 캔자스시 전역에 1Gb(기가비트)급 인터넷망 구축작업에 돌입했다. 이어 광케이블 망 구축에 나선 구글은 올해 말까지 캔자스시 가정에 초고속인터넷 접속 서비스와 유료 케이블 TV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케이블 TV 서비스와 관련해 구글은 지난해 7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처음 뜻을 밝혔으며 11월엔 케이블TV 임원 출신인 제리미 스턴을 고용한 바 있다.

원은영기자 grac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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