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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코닥 "국내 영업 및 서비스 영향 없다"


美 코닥 신청한 '챕터11'은 기업회생을 위한 파산보호신청

[박웅서기자] 한국코닥(대표 이수범)은 최근 코닥 미국법인이 미국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한 데 대해 이번 일은 미국 내에만 해당되는 사안이라는 입장을 1일 발표했다.

한국 코닥은 제품공급 및 보증, 서비스 등 코닥의 국내 영업과 서비스에 대한 영향은 전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스트만 코닥은 지난 12월19일 미국법인과 미국내 자회사를 대상으로 미국 법원에 파산보호(챕터 11)를 신청했다.

한국코닥은 "챕터 11은 법원의 감독 아래 채무상환을 일시적으로 연기하고 기업회생 절차를 밟는 것"이라며 "기존자산을 매각하고 청산에 들어가는 파산신청(챕터7)과는 전혀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산보호신청의 범위는 미국 법인과 미국 내 자회사까지만 적용되고 다른 해외 법인은 이에 포함되지 않았다"며 "코닥에서 판매중인 제품은 대부분 중국과 유럽에서 생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코닥은 제품 공급과 판매된 제품에 대한 서비스는 기존과 동일하게 정상 운영한다는 입장이다.

이수범 한국코닥 사장은 "한국을 포함한 코닥의 아시아 법인들은 디지털 인쇄 사업에서 굳건히 1위를 지키며 두자릿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향후 코닥은 가치 있는 사업을 중심으로 조직을 개편해 수익성 있는 디지털 이미징 기업으로 변신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닥은 필름, 카메라와 같은 B2C 비즈니스에서 디지털 인쇄, 출판 등의 B2B 비즈니스로 전환해가고 있다.

주요사업은 상업 및 신문용 인쇄관련 장비 및 소모품, 디지털 프린팅 제품 등이다. 이 밖에도 코닥은 사진인화사업과 디지털 사진 인화기 키오스크 등은 여전히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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