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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안드로이드4.0, 플래시가 안되네!"


어도비 "연말에 ICS용 플래시 내놓을 것"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4.0(일명: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을 채택한 스마트폰에서는 당분간 어도비의 플래시 플레이어를 이용할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를 탑재한 첫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 넥서스'다.

21일(현지시간) 미국의 IT매체인 슬래시기어에 따르면, 구글은 "우리가 알고 있는 한 아직까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용 플래시는 나오지 않았다"며 현재 ICS에서 플래시가 지원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시인했다.

'갤럭시 넥서스'에서는 현재 플래시가 지원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구글은 그러나 "어도비가 ICS용 플래시를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도비는 이와 관련 미국의 다른 IT 매체인 포켓린트(Pocket Lint)를 통해 "연말까지 ICS용 플래시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비는 그러면서도 "안드로이드 다음 버전(5.0)부터는 플래시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도비는 이달 초 애플에 백기를 들고 "더 이상 모바일 플래시를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그 일환으로 해석되고 있다.

고(故) 스티브 잡스 애플 공동창업주는 플래시가 모바일에 적절하지 않는 프로그램이라고 비판하며 애플 기기에서 사용되는 것을 강력히 반대했었다.

따라서 ICS가 플래시가 지원되는 마지막 모바일 OS가 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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