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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베드 "가상화 앞둔 인터넷 업체들 공략"


가상화 기반에서 동작하는 가상ADC 및 WCO 솔루션 선봬

[김수연기자] "리버베드는 이제 데이터센터 내부의 최적화를 위한 서비스까지도 제공하게 됐다"

김재욱 리버베드 테크놀로지 코리아 대표는 8일 서울 대치동 파크하얏트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각각 제우스테크놀로지와 앱티마이즈의 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와 웹 콘텐츠 최적화(WCO) 솔루션을 선보이며 이 같이 말했다.

'스팅레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번 제품군은 리버베드 테크놀로지가 제우스 테크놀로지·앱티마이즈 인수 후 내놓은 첫 신제품으로 클라우드에 최적화한 소프트웨어 기반의 솔루션이다.

이 제품은 물리적 공간 및 비용 절약, 유연성·확장성 등 가상화의 장점을 그대로 승계하면서 기존 가상화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게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가상화의 큰 이슈는 가시성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가상화 환경에서는 네트워크,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이 한 덩어리로 보여지기 때문에 팀간 경계, 책임이 모호해진다"며 "스팅레이는 네트워크,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이 각각 단독 장비에 존재하는 것과 같이 정확한 가시성을 제공함으로써, 가상화 환경에서의 팀 간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이 용이하도록 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게임, 포털사 등 그간 리버베드의 WAN 가속 솔루션으로 드라이브하지 못했던 인터넷 기반 서비스 제공 업체들, 특히 가상화로의 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들을 주 타깃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리버베드는 스팅레이의 국내 채널사를 발굴하고 있다.

이번에 리버베드가 출시한 스팅레이는 애플리케이션 딜리버리 컨트롤러(ADC), 웹 콘텐츠 최적화(WCO), 웹 애플리케이션 방확벽 등이 포함된 비대칭 소프트웨어 및 가상화 기반 제품으로 ▲스텡레이 트래픽 매니저 ▲스팅레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스팅레이 앱티마이저 등으로 구성됐다. 다양한 구성이 가능해 중소 규모 기업들이 비용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가상 ADC인 스팅레이 트래픽 매니저는 별도의 하드웨어 없이 물리적인 서버와 가상 플랫폼, 클라우드 환경 등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탑재된다. 소프트웨어 기반 제품이기 때문에 하드웨어 성능만 갖춰지면 기존 어플라이언스 기반 제품 못지않은 성능을 낸다는 것이다.

손용락 리버베드 코리아 이사는 "이 제품은 기존 제우스 테크놀로지의 제품으로 아마존 등 많은 클라우드 제공업체들이 사용하고 있는 시장 선두 제품"이라며 "어떤 가상 환경, 하드웨어, 클라우드 환경에도 유연하게 탑재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며 이미 전세계 1천500개의 고객사가 이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팅레이 앱티마이저는 웹 애플리케이션들을 최적화 시켜주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제품이다. 웹서버에 소프트웨어 형태로 설치되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쉐어포인트(share point) 같은 내부 웹 애플리케이션과 전자 상거래 및 맞춤 제작된 웹사이트 등 외부 웹 에플리케이션을 빠른 속도로 제공한다. 파일 병합 및 압축 기능을 제공으로 76%이상의 로딩타임 개선, 43%의 트래픽 감소, 30%의 CDN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팅레이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은 소프트웨어 방식을 사용하는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웹 보안 제품으로 클라우드 환경으로 이동하는 기업의 보안 우려를 해소해 주는 제품. 이 제품은 외부 위협으로부터 웹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PCD-DSS(지불 카드 업계 데이터 보안 기준) 등 회사의 보안 규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김수연기자 newsyout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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