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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슈미트 "MS는 안드로이드 성공 두려워해"


[김영리기자]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이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특허 분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릭 슈미트 회장은 8일 서울 역삼 구글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MS는 안드로이드를 만들지 않았다"며 "MS가 안드로이드의 성공을 두려워해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조장하는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일 슈미트 회장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는 한국의 모든 곳에서 쓰이고 우리는 안드로이드가 MS의 소프트웨어보다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슈미트 회장은 우리의 인터넷 규제환경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어제 이명박 대통령과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의 인터넷 규제는 약간 뒤처지는 부분이 있다"며 "다른 국가와 비교해 검토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일상생활이기 때문에 못느끼지만 전세계 IT 리더가 된 것은 기적"이라며 "이에 비해 한국의 인터넷 규제가 좀더 개방적이고 현대화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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