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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데이터무제한' 없는 LTE 요금제 출시


SKT보다 데이터-음성통화 일부 늘려

[강호성기자]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데이터무제한'이 없는 4세대(4G) LTE 요금제를 내놓았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은 10일 총 8종류의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발표했다.

이 회사는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고객의 통화이용 패턴에 맞춰 음성·메시지·데이터를 기본으로 제공하는 총 8종(LTE 34·42·52·62·72·85·100·120)의 요금제로 구성했다.

회사 측은 월 기본료 3만4천원부터 12만원의 정액제로 구성된 LTE 스마트폰 요금제가 경쟁사 동종 요금제보다 데이터를 최대 1GB 많이 제공하며, 음성 통화도 최대 150분을 더 제공한다고 말했다.

LTE 62의 경우 월정액 6만2천원에 음성 350분, 문자 350건, 데이터 4GB를 쓸 수 있다. LTE 120은 월정액 12만원에 음성 1천500분, 문자 1천건 그리고 데이터는 13GB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역시 LTE 스마트폰 요금제 출시와 함께 기본으로 제공하는 데이터 용량을 초과 사용에 따른 고객들의 추가 요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LTE 안심 옵션도 도입했다고 밝혔다.

월정액 9천원의 LTE 안심 옵션을 가입하면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을 초과하더라도 웹서핑, 이메일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로 추가 요금 부담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영상통화 이용에 따른 요금 부담도 최소화하기 위하여 영상통화를 기본 제공되는 음성 제공량에서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스마트폰 할부 구입시 보조금을 월 2만4천원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내년 2월까지 신규가입자를 위해 가입비(3만원) 면제하고 데이터를 1.5배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LTE 42는 1.5GB, LTE 52는 2.25GB, LTE 62는 6GB, LTE 72는 9GB, LTE 85는 12GB, LTE 100은 16.5GB, LTE 120은 19.5GB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추가 사용에 따른 초과 데이터 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70% 할인(0.015원/KB)된 요율을 적용하고, 영상전화에 대해 40% 할인한다. LTE 62 요금제 이상 가입자는 프로모션 기간동안 LTE 안심 옵션을 무료 제공한다.

한편 LG유플러스는 특정인과의 통화를 할인하는 스마트 커플할인, 스마트 절친할인, 스마트 주말할인 등을 선보였다.

스마트 커플할인은 월정액 1만1천원에 커플간 음성(영상 포함), 메시지가 무제한 무료로 제공된다. 스마트 절친할인은 월정액 5천원에 지인 3인을 지정하면 음성 100분과 문자 100건(총 1만2천800원)을 추가 이용할 수 있다.

토, 일요일 및 공휴일 등 주말에 통화가 많이 하는 고객을 위한 스마트 주말할인은 월정액 5천원에 주말 음성 5시간(3만2천400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LG유플러스는 서울과 수도권을 비롯 인천, 대전, 부산, 광주, 대구, 울산 등 6대 광역시에 10월까지 LTE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연말까지 82개 시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내에 LTE 전국망을 완료, 세계 최초로 전국적인 LTE 서비스로 LTE 가입자가 언제 어디서나 고속의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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