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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가, 한달여 지속 상승


정부, 단기 유가 정책 '표류'

[정수남기자] 정부가 유가 안정에 손을 놓고 있는 가운데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여전히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http://www.opinet.co.kr/)에 따르면 현재 전국 주유소의 리터(ℓ)당 휘발유가격은 1천963.81원으로 전날보다 0.01원 내렸다.

현재 ℓ당 휘발유가격은 전날보다 소폭 하락한 서울(2천42.26원, 0.16원↓), 대구·울산·충남·경기·강원·경북 등에서만 전날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모두 상승세를 탔다.

지난 2일 전국 ℓ당 평균 휘발유가격(1천963.82원)은 전날보다 0.67원 올랐다.

ℓ당 경유가격은 1천760.27원으로 전날보다 0.16원 하락했다. 경유가격은 제주와 울산, 광주에서만 전날보다 소폭 오르고 서울(1천855.38원, 0.27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하락했다.

전날 ℓ당 경유가격(1천760.43원)도 이전 날 보다 0.55원 올랐다.

이에 따라 지난달 초부터 휘발유가격은 29일, 경유가격은 28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전국 충전소에서 ℓ당 LPG가격은 1천80.87원으로 전날보다 0.15원 인하됐다. LPG가격은 대구·충남·충북·강원에서만 소폭 올랐고 서울(1천100.93원)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전날 가격을 유지하거나 하락했다.

같은 기간 ℓ당 LPG가격(1천81.02원)도 0.11원 상승했다.

한편, 지식경제부는 유가 안정을 위해 대안주유소 설립과 석유 사이버 거래소 설립 등을 장기적인 유가 안정책을 추진하고 있고, 기획재정부는 단기 유가안정책인 유류세 인하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ㄱ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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