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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스부르크 왕가 유물, 삼성 3D TV로 먼저 본다


비엔나 미술사박물관과 공동으로 사전관람관 오픈

[김지연기자] 삼성전자가 유럽 3대 미술관 중 하나인 오스트리아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과 공동으로 '합스부르크 왕가 유물 특별전'의 3D 홍보전에 나선다.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은 오는 2012년 12월부터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을 통해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역대 오스트리아 황제 소장품 등 약 2천500여점의 합스부르크 왕가 유물을 영구 전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3D 기술 파트너로 참여해 전시회가 시작되는 내년 12월까지 주요 전시 제품을 3D로 미리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이를 위해 미술관 앞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에 가로 6m, 세로 2.5m 크기의 황금빛 컨테이너를 설치하고 주요 작품의 풀HD 3D 영상을 풀HD 3D TV인 D8000시리즈를 통해 공개하는 '3D 깜짝 시사회(3D Sneak Preview)'도 시작했다.

깜짝 시사회용 컨테이너가 설치된 마리아 테레지아 광장은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비엔나 최고 명소 중 하나다.

관람객들은 1540년대에 제작돼 '조각 작품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황금 조각품 '살리에라'(Saliera)와 1500년대에 제작된 용(龍) 모양의 황금용기, 1600년대 제작된 '아폴로와 데프네' 상아 조각상 등 주요 미술품에 대한 소개 영상을 3D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밖에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곳곳에 대형 디스플레이를 설치해 합스부르크 왕가 특별전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말까지 뉴욕, 워싱턴, 런던, 밀라노,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과 미국의 주요 도시에서도 시사회용 컨테이너를 설치하는 순회 홍보에도 나선다.

사비네 하그 비엔나 미술사 박물관 관장은 "최고의 기술을 보유한 3D 기술 파트너 삼성전자와 유럽 최고의 박물관인 미술사 박물관이 마련한 이번 이벤트는 미술품 전시의 새로운 장을 연 것"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자 오스트리아법인 최방섭 상무는 "세기적인 프로젝트에 삼성전자가 3D 기술 파트너로 선정돼 삼성 브랜드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게 됐다"며 "최고의 기술력을 알리면서 마케팅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럽 TV시장 1위인 삼성전자는 오스트리아 쉔브룬궁, 벨베데레궁, 스위스 융프라우, 영국 버킹엄궁, 프랑스 엘리제궁, 바티칸 박물관 등 유럽 내 주요 명소에 TV와 모니터 등을 설치하며 삼성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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