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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독서법, 꿈을 이루는 독서법


인생과 꿈, 실천과 변화. 이것들은 작가 이지성이 자주 언급하는 단어들이고 독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실제로 그의 꿈은 눈앞에 펼쳐진 인생을 더 아름답게 도배하는 것이다. 깨진 도자기 조각 같던 꿈을 모으고 제법 살만한 세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그는 싸운다. 작가 이지성에게 자기계발이란 그저 좀 열심히 사는 게 아니다. 그것은 치열한 전쟁이고 부조리한 세상과 한판 ‘맞장뜨기’다.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이지성이 그의 '멘티' 정회일과 함께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다산북스)를 들고 나타났다. 독서 고수인 이지성은 베스트셀러의 연금술사로 2백만 독자를 가진 슈퍼 독서가이다. 이런 그가 독서법에 대해 쓴 책이라면 신뢰할 만하다. 그리고 그의 옆에 또 다른 저자 정회일이 있다. 과연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에는 어떤 비결들이 담겨있는지 직접 물어보기로 했다.

- '독서천재가 된 홍대리'를 쓴 계기는 무엇인가요?

(정회일) "저는 책을 읽고 제 삶이 변화되는 경험을 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권유를 했어요. 그런데 처음에 다들 믿지 못하고 저항했어요. 책 읽고 바보 된 사람들 많다면서요. 하지만 저는 분명히 독서를 통해서 성장했고 변화를 이뤄냈다는 걸 알리고 싶었어요."

- 독서 전문가가 된 비결이 있다면?

(이지성)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변화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고 그 변화가 작지 않고 굉장히 거대합니다. 그런 것들이 내게 기쁨과 쾌감, 희열을 주었기 때문에 책을 읽을수록 더 깊이 빠져들어 가게 되었어요."

- 독서를 잘하기 위한 비결을 설명해주세요.

(이지성) "샐러리맨에게 독서는 거의 생존입니다. 거기(독서)에 모든 것을 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한 시간 독서를 못했으면 출근 시간을 늦추고서라도 읽어야 합니다. 하루에 한권의 책을 읽지 못했다면 잠자는 시간을 늦추는 식이죠. 이렇게 혁명적인 자세가 필요합니다. 책을 찾는 습관, 아니 습관이 아니라 모든 것을 거는 각오가 있지 않고서는 자기를 변화시키는 '독서의 파워'는 나오지 않습니다."

- 이 책을 읽어야 할 사람들은 누구일까요?

- 프로리딩, 슈퍼리딩, 그레이트 리딩, 독서의 3단계를 설명해주세요.

(이지성) "프로리딩은 자기 분야에 관한 책 100권 이상을 읽어서 3천년의 내공을 쌓는 독서입니다. 제가 만약 홍대리처럼 마케팅 분야에 있다면 국내 최고의 세계적인 마케팅 고수들이 쓴 책 100권을 읽을 겁니다. 최소한 한권의 책을 쓰려면 한 사람이 20~30년 경험이 있다는 말이죠. 그러면 저는 100권이니깐 약 3천년의 내공을 배운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게 하면 내 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수신(修身)을 할 수 있고 제가(齊家)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다음 슈퍼리딩은 1년 365권 자기계발 독서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자의 사고방식을 갖는 독서법으로 수신제가 치국평천하를 이룬 성공자들의 사고방식으로 변화하는 겁니다. 그러면 조직의 리더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레이트리딩 단계인데, 산삼이라고 표현할 수 있는 인문 고전을 읽는 것입니다. 인문 고전을 접함으로서 우리가 속한 세상을 어떻게 인간적이고 아름답게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인가 고민하는 것입니다. 인문 고전을 통해 여기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을 얻고 실천법을 얻을 수 있는 방법. 저는 이렇게 독서를 3단계로 나눕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1년에 365권이라. 가능할까?" 의심이 들었다. 정회일의 독서 권유에 ‘반항’했다던 반 독서분자들과 다를 바 없는 비판적인 자세이면서도 순수하게 궁금한 것도 사실이었다. 순박하게 웃다가도 독서법에 대해서 설명할 때만큼은 진지했던 정회일이 들릴 듯 말 듯 작은 소리로 “저도 처음엔 그냥 재미있어서 읽었어요”라고 말한다.

눈이 아니라 심장으로 읽는 독서. 머리로 아는 독서가 아니라 몸으로 실천하는 독서는 물론 어렵다. 또한 이론과 실제는 다르고 매일 한권의 책을 독파하는 일은 불가능해보지만 변화하고자 하는 간절한 자세가 도전하게 하고 노력하게 한다고 정회일은 다시 설명해주었다.

정회일은 실천 독서를 주장했다. 멘토인 이지성의 인터뷰 말미에 조언은 가슴에 모든 독서가들이 새길 만하다.

"우리나라 독서문화는 취미수준이다. 향유하는 독서이다. 감동을 받는 문학 위주의 독서가 크다. 그쪽 독서가 너무 강하다. 성리학 스타일 독서보다는 실학 스타일의 독서가 필요하다. 나랑 다르다 생각하지마라. 이지성, 정회일만 성공한 독서가가 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라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

/좋은 책의 발견 북스커버리 cbci 서하나 jindalae@cbc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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