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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추석 특수 '대박'


대형마트·오픈마켓보다 저렴한 가격…이용자 몰려

[김영리기자] 소셜커머스 업계가 추석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기존 오픈마켓이나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가격에 추석선물을 구매하려는 이용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티켓몬스터, 쿠팡, 그루폰, 위메이크프라이스 등은 추석 대목을 맞아 반값할인 기획전을 선보였다.

한과·굴비·한우·건강상품 등 일반적인 추석 선물세트 뿐 아니라 여행 상품 등도 저렴한 가격에 내놓아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티켓몬스터는 지난 5일부터 이틀 간 영광굴비, 상주곶감, 종근당 건강세트, 홍삼, 보청기 등 총 7종의 추석 관련 상품을 판매했다. 할인율은 최저 30%에서 최고 75%까지 달했다.

이 가운데 가격대가 2만~4만 원인 영광굴비, 종근당 건강세트, 홍삼 선물세트 등은 이용자들이 몰리며 이틀 만에 각각 989개, 833개, 741개가 팔려나갔다.

티켓몬스터는 이외에도 추석 연휴를 맞아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을 위해 사이판, 세부 여행 패키지 및 라마다 호텔 숙박권 등을 판매 중이다.

쿠팡도 추석 선물 기획전 특별 페이지를 개설하고 홍삼, 축협 한우선물세트, 디스크 치료기 등 약 17개 제품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했다.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추석 선물용 양말세트 5천22개, 비타민 세트 4천457개, 축협 한우 선물 세트 2천750개 등이 판매되며 매진 행렬을 이뤘다.

그루폰코리아는 지난 8월22일부터 9월6일까지 '한가위 한마당' 특별전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중 5일과 6일 이틀 간 판매했던 '호주 청정우 LA갈비'는 준비된 물량인 총 500매가 모두 완판 됐으며 '다애인 수제 화과자'는 총 2천410매가 판매됐다. 또한 9월1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종근당 건강 기획전'은 총 1천899매가 판매되는 등 인기가 높았다.

그루폰코리아 역시 추석 연휴 기간동안 서울 도심과 근교에서 편안한 휴양을 보낼 수 있는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먼저 9월8일까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베스트 웨스턴 나이아가라 호텔' 의 1일 숙박권과 2인 조식권 패키지를 정상가격 26만7천원에서 67% 할인된 8만8천원에 판매한다.

9월10일부터 13일의 추석 연휴 기간 중 이용할 수 있는 파주 출판단지 내 게스트하우스 호텔 '지지향'의 숙박권도 40% 할인된 7만9천원에 판매중이다.

위메이크프라이스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은 이벤트 3탄에 걸쳐 선보인 정관장 홍삼영지 세트로, 약 2억4천만 원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이어 88%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 금산 홍삼정 골드가 약 1억원의 수익을 거뒀고 흑마늘 농축진액은 729개가 판매돼 약 2천만 원을 기록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오픈마켓이나 대형마트로만 판로가 한정돼있었지만 소셜커머스의 등장으로 제조사나 소비자들의 수요가 몰렸다"며 "이번 추석 대목에만 각 업체별로 최소 5억원의 거래액을 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리기자 mirac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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