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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반독점 조사, 안드로이드도 겨냥"


WSJ 보도…"美 FTC, 경쟁자 서비스 차단여부 조사"

[김익현기자] 반독점 혐의로 구글을 조사하고 있는 미국 연방무역위원회(FTC)가 검색 뿐 아니라 안드로이드사업에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들은 10일(현지 시간) FTC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공급 관행에 대해서도 조사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안드로이드를 이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경쟁사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막는 지 여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다.

FTC가 반독점 혐의로 구글을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은 지난 6월 처음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글은 FTC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FTC가 안드로이드 사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글의 모바일 사업에 미칠 파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앞서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도 지난 해부터 구글에 대해 포괄적인 반독점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현재 FTC는 복잡한 구글의 비즈니스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 지를 파악하고 있는 상태라고 외신들이 전했다. 이런 류의 조사는 최소 1년 이상 걸리는 편이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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