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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플러스, 美서 1년내 트위터 추월 전망


[로스앤젤레스=이균성 특파원] 구글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인 '구글플러스'가 내년 중으로 미국에서 트위터와 링크트인을 제치고 페이스북에 이어 2위 SNS로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유고브와 공동으로 18세 이상 미국의 성인 남녀 1천3명을 상대로 최근 조사한 결과, 현재 미국 성인 가운데 구글플러스 사용자는 1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년에는 이 비율이 9% 포인트 들어나 22%에 달할 전망이다.

트위터와 링크트인도 이 비율이 20%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지만, 약 2% 포이트 차이로 구글플러스에 밀릴 것으로 전망됐다.

페이스북 사용자는 오히려 2% 포인트가 줄어들어 69%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구글플러스는 지난 6월말에 공개된 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컴스코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구글플러스는 아직 시험 서비스 기간이지만 한 달 도 안돼 가입자가 2천500만명을 돌파했다.

유고브의 애널리스트 미첼 나르디스는 "구글플러스는 페이스북의 초기 성장세와 비슷한 경로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플러스 사용자와 사용 시간이 늘면서 페이스북에서 사용하는 시간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에서 구글플러스와 페이스북을 동시에 사용하는 사람 가운데 약 30%가 페이스북에서 쓰는 시간을 줄일 것이라고 대답했으며, 구글플러스를 쓰는 사람 가운데 약 31%는 이미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로스앤젤레스(미국)=이균성 특파원 gsle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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