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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로보틱스, 250만 달러 규모 로봇 기술 수출


사우디 국가연기관과 공동 연구개발 프로젝트 추진

국내 중소기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 2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로봇 기술을 수출한다.

한울로보틱스(대표 김병수)는 공공시설 서비스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국가연구기관인 KACST와 '보안 및 소방 로봇' 공동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3일 발표했다.

이 계약은 앞으로 2년간 '보안 및 소방 로봇' 공동연구개발 과제를 수행하고, 중동시장에서 로봇 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로봇 관련 프로젝트에서 협업하기로 하는 내용을 담았다.

공동연구개발 추진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오는 2012년 5월 30일까지다. 계약 금액은 미화 250만 달러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이 기술료를 부담하고, 한울로보틱스는 보유하고 있는 장비와 시설을 활용해 교육을 병행한 공동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한다.

힌울로보틱스 관계자는 "이 계약체결은 로봇 분야에서 해외에 기술을 수출한 쾌거일 뿐 아니라, 앞으로 중동, CIS, 아시아 권역에 있는 여러 나라의 로봇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한울로보틱스는 부천시 테크노파크에 위치한 로봇전문 벤처기업이다. 지능형 서비스 로봇 분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바이러스 살균 로봇청소기 '오토로 이온'을 개발해 유럽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해 10억2천6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직원은 25명이다.

김도윤기자 money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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