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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폰, 언어 장벽 허문다


슈미트 CEO "외국어 음성 번역 가능한 휴대폰 나온다"

외국어 공부를 할 필요 없이 휴대폰으로 외국인과 통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구글은 외국어 텍스트를 휴대폰에서 실시간 번역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한편, 향후 이를 음성통화까지 확장해 외국인의 음성을 실시간 번역해 주는 서비스도 개발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구글의 에릭 슈미트 CEO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가진 기조연설에서 카메라 촬영을 통해 문자를 인식, 즉석에서 번역해주는 프로그램을 시연했다.

이는 카메라가 촬영된 이미지를 통해 문자를 인식한 후, 이를 구글 번역프로그램이 번역해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원리다. 슈미트 CEO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독일어 메뉴를 영어로 번역해 보이기도 했다.

한편 슈미트 CEO는 향후 실시간 음성인식 번역이 가능한 휴대폰의 출현에 대해서도 시사했다.

그는 "구글 번역은 100개의 언어를 또 다른 100개의 언어로 번역할 수 있다"며 "우리 말을 모르는 외국인과 휴대폰으로 통화하지 못할 이유가 어디 있겠는가? 언제일지는 확실치 않지만 곧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과 IT블로거들은 구글이 통화 중에 외국어를 번역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지은기자 leez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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