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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드웍스, 대형 고객 전담 영업팀 신설


버트랑 시콧 세일즈 수석 부사장 "영업조직 이원화"

3차원(3D) 캐드(CAD) 업체인 다쏘시스템 솔리드웍스가 대형 고객 전담 영업팀을 신설,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

그간 채널 위주로 중견중소(SMB)시장을 주로 공략하던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영업 조직을 대기업과 중소기업으로 이원화하는 것.

그는 이어 "솔리드웍스는 SMB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해왔다"며 "이 같은 성장을 발판 삼아 앞으로는 전세계에 지사를 둔 글로벌 대형 기업군을 적극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솔리드웍스가 대형 고객 전담 영업팀을 꾸린 데는 글로벌에 지사를 둔 대형 기업의 수요가 있었기 때문. 전세계 수많은 지사를 둔 대형 기업 고객에게 있어 기존 솔리드웍스의 리셀러 중심 영업 방식은 전체 조직을 관리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 솔리드웍스가 대형 고객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 다쏘시스템의 또 다른 제품 브랜드인 가상 제품 설계 솔루션 '카티아(CATIA)'의 고객군과 중복된다는 우려에 대해서 시콧 부사장은 "각 제품군은 프로세스가 다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다"고 일축했다.

솔리드웍스가 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의 설계를 A부터 Z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둔 반면, 카디아는 하이엔드급을 대상으로 제품 프로세스에 따라 모듈별로 제공하기 때문.

시콧 부사장은 이어 "솔리드웍스나 카티아를 선택하는 결정적 요소는 제품 고유의 프로세스지 기업 규모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각 제품이 특성화 된 데다, 특정 시장을 겨냥하고 있어 중복의 우려는 크지 않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쏘시스템 제품 포트폴리오는 ▲가상 제품 설계 솔루션인 '카티아' ▲3D 기계 설계 솔루션인 '솔리드웍스' ▲가상 프로덕션 솔루션인 '델미아' ▲가상 테스트 솔루션인 '시뮬리아' ▲글로벌 협업 라이프사이클 관리 솔루션인 '에노비아' ▲온라인 3D 체험 솔루션인 '3D비아' 등으로 구성된다.

시콧 부사장은 "작년 다쏘시스템의 전체 매출 중 솔리드웍스가 23%를 차지했다"며 "올해 영업 조직을 대대적으로 변화시키는 한편 세일즈 전문가를 인증하는 제도를 신설해 고객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솔리드웍스코리아 이영권 지사장은 "솔리드웍스의 차별점은 기술력과 서비스"라며 "올해 한국 시장에서 30% 매출 성장을 이루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애너하임(미국)=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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