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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뉴스]
NHN 이준호 COO"검색, 구글에 뒤지지 않는다"
2009년 09월 27일 오후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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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린턴'이라는 키워드는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을 주로 가리킨다. 하지만 근래 '북한 미국 여기자 억류' 사건 때 '클린턴'은 빌 클린턴 미국 전 대통령을 지칭한다. 갈수록 검색 결과가 복잡해지고 있는 셈이다.

27일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는 이용자의 관심사를 역추적해 축적한 만족, 불만족 데이터로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컬렉션 랭킹'을 이달부터 적용중이라고 발표했다.

만약 신인 가수 'FX'에 관한 정보는 멤버가 누구인지, 몇 살인지를 먼저 궁금해 하는데, 이미 인지도가 있는 이효리 같은 연예인은 기본정보가 아닌 근황 정보를 더 궁금해 한다. 네이버가 컬렉션 랭킹으로 사안에 따라 이용자가 원하는 맞춤 정보를 제시해 주겠다는 것이다.

네이버 검색을 진두지휘하는 이준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네이버가 보여주는 검색의 가치보다 사용자의 검색 가치를 더 높이겠다는 의지"라며 "구글보다 네이버 검색이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네이버의 일본 시장 진출에 대해서는 "네이버의 검색 역량이 국내에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내의 풍부한 콘텐츠 없이 검색력으로만 부딪치는 것이기 때문에 "네이버 재팬이 네이버 검색 역량을 보여주는 실험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준호 이사와의 일문일답.

- 만족, 불만족 클릭을 구별하는 방법은.

"이용자가 검색했고, 원하던 것인 줄 알고 클릭했더니 원하는 게 아니었다. 바로 창을 닫는다. 그게 불만족 클릭이다. 이용자는 하나의 정보 요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연속된 질의를 입력하게 돼 있다. 질의를 변경해서 계속 입력한다. 그러다 멈춘다.

첫번째 질의에 대해 클릭한 것은 대부분 만족 못했단 얘기다. 마지막에 입력한 것이 가장 만족한 클릭일 가능성이 크다. 체류시간도 감안한다. 이처럼 다양한 요인을 바탕으로 여러 기법을 써서 만족, 불만족 클릭을 잡아낸다. 굉장히 골이 아픈 작업이다. 질의 뒤에 숨은 정보 요구가 중요하다."

- 첫번에 바로 만족한 경우이거나 가장 마지막 클릭에도 만족하지 못한 경우는 어떻게 알아내나.

"물론 그럴 수 있다. 그것이 정보 검색과 데이터베이스의 차이다. 데이터베이스 검색은 항상 정답이 나와야 한다. 정보 검색은 항상 정답이 나오진 않는다. 우리가 평생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는 이유다. 완벽하면 기술을 개발할 이유가 없다.

정보 검색은 사이언스(과학)에 가깝다. '인간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해결하는 것과 비슷하다. 우리가 아는 지식을 가지고 정확도를 가장 높이려 한다고 밖에는 말씀드리지 못하겠다."

- 컬렉션 랭킹은 검색 광고에도 적용되나.

"광고에는 못한다. 매출 때문이다. 회사를 경영하다 보면 사용자 입장도 있지만 주주 입장도 있다. 바꾸게 되면 매출이 떨어질 가능성 있다. 매출은 검색 만족도의 후행 지표다. 사용자 만족도를 높인 다음 할 것이다."

- 항간의 검색어 순위 조작처럼 이런 일들이 심해질 수 있는 것 아닌가.

"조작을 하려면 대규모 트래픽이 있어야 한다. 하려면 할 수 있을텐데 이익보다 비용이 더 들어갈 것이다. 웹 검색의 가장 큰 문제는 정보의 신뢰성이다.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어떻게 제공할 수 있느냐가 과제이다. 구글(코리아)과 우리 정보를 판별해 보라. 구글(코리아)보다 우리가 나을 것이다."

- 이유는.

"구글은 크롤링(crawling, 컴퓨터에 분산 저장된 문서를 수집하여 검색 대상의 색인으로 포함시키는 기술)만 한다. 자체 서비스를 안 한다. (다른 사이트가 축적한 콘텐츠에)무임승차 하는 것이다. 우리는 지식in, 블로그, 카페에 연 수백억원씩 들인다. 수익은 안 나는데. 화난다. 구글이 '오픈' 얘기 하는 것도 화난다. 큰 돈을 들인 남의 자산에 무임승차 하는 것이다."

- 요새 회자되는 시맨틱 기반 검색 계획은 없는지.

"시맨틱 웹이라는 건 정의가 너무 다양하다. 요새 말들 하는 시맨틱이 사실 뭔지 잘 모르겠다. 의미를 분석한다는 것인데 그런 방식의 의미 기반 검색은 60년대부터 있었다. 이후 풀 텍스트 검색으로 많이 전환 됐다. 현재 알려진 것 중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 시맨틱 방식일 건데 우리도 검토하고 있기는 하다."

- 네이버 재팬의 검색은 어떻게 진행 중인가.

"이렇게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자존심을 걸고 하고 있다. 한국에선 네이버가 콘텐츠에서 우위에 있다. 우리가 일본 검색 시장 진출에 성공한다면 우리 기술이 세계 최고일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되면 인정 하실거죠?(웃음) 맞잖아요, 야후, 구글이 점유한 시장에서 네이버가 성공하면. 앞으로 2, 3, 4차 추가로 열면 야후, 구글을 상당히 많이 따라갈 것이다."

- 네이버 재팬에 다르게 적용된 로직은.

"일본은 데이터가 많아 서버가 훨씬 더 많이 들어간다. 데이터는 경제 규모랑 비례한다. 우리의 몇배다. 일본은 콘텐츠의 왕국이잖나. 또 컬렉션 랭킹 등 우리가 가지고 있던 것을 한국보다 먼저 적용했다. 네이버 재팬은 앞단에 '지식in'도 없다. 구글 형태와 비슷하게 간다. 후발 주자로서 힘든 상황이다."

- 일본에서도 통합 검색 방식으로 가는지.

"통합 검색은 대세다. 세계 모든 검색 엔진이 다 하고 있다. 우리가 특허를 걸어 놓았어야 했다.(웃음)"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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