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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몸집 불리기'…싸이월드와 메인 페이지 통합
2009년 08월 27일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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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엠파스와 사이트 통합을 단행한 네이트가 싸이월드와도 메인페이지를 통합해 몸집을 더 불린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메인페이지를 단일화한 '커넥트 메인' 페이지를 9월 30일부터 신설한다. 네이트가 중심이 된 초기화면 통합이다.

앞으로 싸이월드(www.cyworld.com) 도메인을 입력하면 네이트(www.nate.com)의 초기화면으로 연결된다. 각 사이트의 블로그, 미니홈피, 커뮤니티 등 하위 도메인은 그대로 유지된다.

아이디도 연동된다. 통합된 네이트의 '커넥트 메인' 페이지에서는 싸이월드의 일촌 정보, 도토리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커넥트 메인'은 검색, 뉴스, 지식 등 포털 서비스(네이트)와 미니홈피, 블로그, 클럽, 선물가게 등 SNS형 서비스(싸이월드) 영역으로 분리되어 운영된다.

커넥트 메인을 통해 싸이월드 일촌과 네이트온 버디들의 활동 내역이나 로그인 상황 등을 체크할 수 있다. 네이트온에서 문자메시지를 보냈던 주소록 정보 등도 제공돼 포털 사상 처음으로 '유무선 지인네트워크 통합 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편의 명목은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서다. 두 사이트의 중복 회원수가 1천700만명에 달해 이용자 편의가 향상될 것이라고 SK컴즈측은 설명했다.

올해 2위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공공연히 밝힌 네이트가 사이트의 부피를 넓혀 영향력을 더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네이트는 지난 2월 엠파스와 사이트 통합을 이룬 이후 큰 성장을 이룬 바 있다. 여기에 싸이월드의 초기화면 트래픽을 네이트로 '올인'함으로써 배너 및 검색 광고 매출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된다.

SK컴즈측은 "어차피 싸이월드 초기화면의 검색, 뉴스 등 주요 서비스는 네이트의 기능이었다. 초기화면을 통합한다고 큰 차이는 없을 것"이라며 "트래픽도 물론 신경을 쓰는 부분이지만 회원 편의 향상에 중점을 둔 개편"이라고 설명했다.

/정병묵기자 honnez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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