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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컴 2009]데이터센터 효율화 승부수 '가상화'


한국오라클, 그리드 기반 그린IT 전략 발표

하드웨어(HW) 효율성과 소프트웨어(SW) 유동성을 결합한 그린IT 구현이 차세대 데이터센터의 핵심 키워드가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오라클은 10일 서울 학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넥스컴 2009' 행사에서 이같은 그리드 기반의 그린 IT지원 전략과 사례를 소개하고, 실제 오라클의 데이터센터 구축 방안을 집중 조명했다.

한국오라클 OFM 사업본부 장성우 실장은 "가상화 기술을 활용, 물리적으로 분리된 서버를 하나로 통합하고,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 그리드 전략을 통해 전체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며 "자동화된 SW 툴을 통해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확장성을 높이는 작업이 데이터센터의 최우선 과제"라고 주장했다.

최근 기업이 관리하는 데이터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데이터센터 운영에 드는 비용 및 에너지 사용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IDC자료에 따르면, 연간 데이터 스토리지 증가율은 60%에 달하고, 인터넷 트래픽 증가율은 100%를 초과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의 고민도 많아졌다. 분리된 별도의 서버를 통합하고, 다양한 운영체제(OS), 애플리케이션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표준화 작업이 필요하게 된 것.

한국오라클은 '그리드 아키텍처' 구현과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그리드'를 해결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다.

그리드 아키텍처는 그리드 컴퓨팅을 위한 플랫폼과 서비스 공급업자의 서비스 개발·제공이 용이하도록 자주 사용되는 인프라 서비스를 위한 서비스지향아키텍처(SOA) 기반 오픈 API를 제공해주는 것이다.

이 아키텍처에는 그리드 컴퓨팅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리소스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된다.

또 이기종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할 수 있는 서버 가상화 SW를 통해 확장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게 오라클 측 주장이다.

예를 들어, 오라클 VM은 사용이 쉽고, 풍부한 그래픽 기반의 인터페이스를 제공해 가상 서버 풀을 만들고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DB), 미들웨어,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리눅스와 윈도도 지원한다.

아울러 복수 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복수 개의 장비 상에서 실행되도록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에 할당되는 IT자원을 필요에 따라 배분하는 '애플리케이션 그리드'를 통해 데이터센터의 비용 절감을 앞당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성우 실장은 "오라클 VM 아키텍처는 단일 관리 플랫폼을 통해 복수의 서버로 구성된 '풀'들을 통합관리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오라클 VM은 그리드 컴퓨팅 지원을 강화해주며, 데이터센터의 가상화를 제공해 비용 효율적인 IT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서소정기자 ssj6@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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