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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채널, 레나테 홍 할머니 방북기 독점 방송


20일 오후 10시 국내 독점 방송

북한 유학생 남편(홍옥근, 74세)과 생이별한 뒤 47년간 독일에서 두 아들을 키우며 살아온 레나테 홍(71세) 할머니가 지난달 25일 평양을 방문해 남편과 재회하는 모습을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중앙방송(대표 김문연)의 종합교양채널 Q채널은 레나테 홍 할머니의 북한 방문기와 가족 재회를 담은 특집 다큐멘터리 '레나테 홍 할머니의 재회- 반갑습니다'를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레나테 홍은 남편을 만나기 위해 독일적십자와 북한대사관을 수차례 방문하고 지난해 김대중 전대통령을 만나 자신의 사연을 알리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며, 지난해 7월 남편 홍옥근씨가 편지를 보낸 이후 독일 외무부와 국제적십자의 활발한 외교적 노력으로 북한에 방문할 수 있었다.

10박11일의 방문기간동안 레나테 홍은 두 아들과 홍옥근씨, 홍씨가 북한에서 재혼해 낳은 딸과 함께 북한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영상은 큰 아들 페터 홍이 찍어서 Q채널에 전달한 것이다.

최호룡 Q채널 제작 담당은 "할머니 가족의 상봉을 위한 2여년에 걸친 Q채널 제작진의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남편을 독일로 다시 초대하려는 할머니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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