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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플레이어도 국내 SW가 1위…곰오디오


코리안클릭 발표기준

곰플레이어 이어 곰오디오도 미국산을 제쳤다

그래텍(www.gretech.com)은 자사의 음악 플레이어인 곰오디오가 국내 순 이용자 수에서 음악 재생프로그램의 대명사로 불리는 미국 널소프트(www.nullsoft.com)의 윈앰프를 제쳤다고 밝혔다.

이는 동영상 플레이어인 곰플레이어가 작년 7월 멀티미디어 어플리케이션 점유율에서 MS의 윈도우미디어플레이어(이하 WMP)를 제친 지 1년여 만의 일이다.

코리안클릭이 발표한 7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탑 10' 순위조사 자료에 따르면 곰플레이어가 1천3백만 명의 순 이용자로 전체 순위 1위를, WMP가 1천만 명의 이용자로 2위를 기록했다.

순이용자수에서도 곰오디오가 3백94만 명으로 3위를 차지, 음악 재생 프로그램으로는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반면 WMP는 3백28만 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곰오디오는 곰플레이어를 개발한 그래텍의 음악 전용 재생 프로그램이다.

2년 전 출시 당시부터 윈앰프 3분의 1 정도의 작은 파일크기와 CPU 점유율로 저 사양에서도 무리 없이 이용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어왔다.

그레텍측은 곰플레이어와 곰오디오의 성공 요인으로 국내 사용자 입맛에 맞는 다양한 부가 기능 제공을 꼽았다.

곰플레이어는 출시 때부터 코덱 내장 등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기능을 지원했으며 손상된 파일 재생, 구간 반복, 다양한 배속기능 등 한국인의 동영상 환경에 맞는 기능을 끊임 없이 추가시켜 나갔다.

곰오디오 또한 다양한 미디어 형식 지원, 이퀄라이저 지원, 스트리밍 방송 청취, 스킨 변경 등 기본적인 음악플레이어의 기능제공에 충실하면서도 반복 청취 등 어학 공부를 많이 하는 국내 사용자들의 습관에 맞는 편리한 기능을 중심으로 진화해왔다.

한편, 곰플레이어는 최근 한 리서치 기관의 발표로 사생활 침해와 관련한 오해에 휩싸이기도 했다.

그래텍과 무관한 조사기관(메트릭스)이 자신들이 보유한 패널들의 동영상 재생 현황을 자체 조사해 발표했으나 누리꾼들 사이에서 그래텍이 사용자 정보를 불법으로 수집한다고 왜곡되어 퍼져나간 것이다.

그래텍의 임창수 마케팅 팀장은 "4년 동안 곰플레이어를 사랑해준 이용자들의 신뢰를 엉뚱한 이유로 잃게 될 뻔했다”며 “하루 500만 명이 사용하는 국민 소프트웨어에서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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