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블로그 기반 뉴스공동체 '블로터닷넷' 공식서비스


 

'블로그'로 대표되는 1인 미디어가 모여 거대한 뉴스 공동체를 형성하는 신개념의 1인미디어 공동체가 풍성한 이벤트와 함께 닻을 올렸다.

지난 9월5일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던 블로터닷넷(대표 김상범 www.bloter.net)은 1일 시스템 안정화와 기능 보완 작업을 마무리짓고 공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블로터는 '블로거(blogger)'와 '리포터(reporter)'를 합성한 새로운 용어.블로거의 다채널 정보수집 능력과 리포터의 현장감있는 취재력을 결합한 새로운 정보전달자를 의미한다.

이 때 블로그는 최소 단위의 편집국인 셈이며, 각 블로그를 운영하는 블로터들은 일선 현장 기자이자 편집장인 셈이다. 그리고 이들 블로터들이 생산한 콘텐츠들이 모여 블로터닷넷의 홈페이지를 만든다.

블로터닷넷의 김상범 대표블로터는 "블로터닷넷의 뉴스는 전적으로 블로터의 참여로 만들어진다"며 "편집국에서 대부분의 뉴스 생산을 맡고, 독자나 회원에 대한 부가 서비스 형태로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는 기존 언론사닷컴과는 달리, 외부에서 참여한 1인미디어들이 뉴스 생산의 핵심을 맡는다"고 말했다.

블로터닷넷은 IT(정보기술) 분야의 주요 이슈와 동향을 분석·해설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1인미디어 공동체의 전문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IT기술이 어떻게 사회와 문화를 변모시키고 있는지, 또 어떠한 변화가 바람직한 것인지에 대한 시대적 담론을 만들어가겠다는 생각.

이에 대해 김상범 대표는 "정치, 경제, 사회 분야에는 기존 언론 뿐 아니라 1인미디어의 활약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넘쳐나고 있지만, IT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디지털 사회와 문화, 산업 영역에서는 오히려 1인미디어의 특징과 장점이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종합지가 아닌 전문지 영역에서 오히려 1인미디어의 활약이 더 요구된다는 말이다.

기술적으로는 '키워드' 기반 검색시스템을 적용, 키워드에 따라 수십, 수백개의 전문 매거진이 만들어지는 '멀티 매거진' 개념을 도입했다. 블로터는 자신이 생산한 뉴스에 관련 키워드를 붙인다.

이렇게 등록한 키워드는 자신의 블로그와 블로터닷넷 메인화면에 노출되며, 이 가운데 이용자가 관심 있는 키워드를 누르거나 검색창에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만으로 구성된 편집화면이 보여지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기존 섹션 구분과는 별개로, 자신만의 관심 키워드로 정보를 등록하고 찾을 수 있어, 내게 꼭맞는 정보를 볼 수 있다.

블로터닷넷측은 "단순한 사실 전달보다는 기획과 분석 중심의 뉴스로 구성되며, 새로운 사실을 빠르게 전달하는 뉴스페이퍼보다는 깊이와 재미, 사유와 분석을 담은 데일리 매거진을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김상범 대표는 "블로터들이 독자적인 생존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블로터닷넷 고유의 수익공유 모델도 선을 보일 것"이라며 "내년 3월 이전에 블로터닷넷 버전 2.0을 런칭할 계획이며, 이때 본격적으로 수익공유 모델도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로터닷넷은 공식 서비스 오픈에 맞춰 대대적인 블로터 가입 이벤트를 시작한다.

회원으로 가입하거나, 회원가입후 뉴스를 생산한 블로터들 가운데 추첨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엑스박스, HP의 포켓PC 등을 경품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블로그 기반 뉴스공동체 '블로터닷넷' 공식서비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