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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은 모바일 3D게임의 해가 될 것"...닐 트래빗 크로노스 대표


 

"2003년은 모바일에서 이미지가, 2004년은 비디오가 주도했다면 2005년은 3D 게임이 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오는 8일 있을 오픈GL ES 개발자 컨퍼런스 참가차 한국을 방한한 닐 트레빗(Neil Travett) 크로노스 그룹(Khronos Group) 대표는 내년은 모바일 3D 게임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모바일 3D 게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칩과 프로그램을 연결하는 응용프로그램환경(API)이 필수적인데 크로노스의 오픈GL ES가 사실상의 국제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오픈GL ES는 PC의 3D 가속 엔진인 오픈GL을 휴대폰에 탑재한 것으로 50KB의 소용량으로 우수한 성능을 나타낼 수 있다.

해외에서는 노키아6630 스마트폰 및 보다폰V602SH가 오픈GL ES API를 탑재돼 판매되고 있다.

"크로노스는 멤버들은 멤버들의 회비로 운영하는 비영리 단체로 오픈GL ES를 비롯해 오픈VG, 오픈MAX, 오픈ML 등 API가 모두 무료로 공개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마이크로소프트가 개발하고 있는 다이렉트3D 모바일 보다는 훨씬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크로노스는 70개 회원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중 상당수가 국내 기업들이다. 그룹의 제반 운영에 참여하고 표준 스펙에 대한 투표권 및 제안권을 가진 회원인 프로모팅멤버 중에는 한국기업으로는 유일하게 SK텔레콤이 참여하고 있다.

스펙을 정의하기 위한 워킹그룹에 참여하는 컨트리뷰팅 멤버 중에는 아로마소프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와우포엠 등이 있으며 적용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받은 회원(Adaptor)로는 XCE 등이 있다.

지난 9월과 11월에는 와우포엠의 모바일 3D 엔진인 'NF3D' 및 리코시스의 'M3D'가 오픈GL ES 적합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크로노스그룹은 지난 여름 오픈GL ES 1.1 버전을 완성했으며 내년에는 2.0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또한 이달 중으로 오픈ML 소스 프로그램을 공개할 계획이며 내년초에 오픈VG를 출시할 계획이다.

닐 트레빗은 3D랩스(3Dlabs)의 사업개발 담당 부사장을 겸하고 있으며 지난 2003년부터 크로노스 그룹의 대표로 일해왔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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