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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해킹 당했다…비트코인 7천개 탈취


468억원어치 규모…일주일 간 추가조사·입출금 중단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500억원에 가까운 비트코인이 탈취당하는 해킹 사고가 발생했다.

8일 바이낸스는 공지사항을 통해 지난 7일 오후 5시 15분경 7000비트코인(BTC)이 불법 인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현 시세 기준으로 4천만 달러(약 468억원 수준)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피해 대상은 핫월렛(온라인에 연결된 전자지갑)에 보관돼 있던 비트코인으로 콜드월렛에 있던 자산은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바이낸스 측은 설명했다. 공격자는 피싱, 악성코드 등 다양한 공격방식을 동원해 비트코인을 탈취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낸스는 이번 해킹사고로 탈취당한 비트코인을 '사용자 안전자산기금(SAFU)'를 통해 복구할 예정이다. 또한 일주일 간 추가적인 보안 검사를 위해 입·출금을 중단하기로 했다. SAFU는 지난해 바이낸스가 적립하기 시작한 사고위험 대비 보험금이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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