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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1분기 실적 아바타↓게임↑ '희비'


 

네오위즈가 22일 발표한 올해 1분기 실적을 보면 커뮤니티 사이트 세이클럽을 바탕으로 한 아바타 매출은 급격히 감소한 반면, 피망을 통한 게임 매출은 크게 증가해 이 회사의 사업 구조가 게임 분야로 크게 기울고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오위즈는 지난 1분기 22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이중 피망 매출이 146억워으로 64.8%를 차지한 반면 세이클럽 매출은 67억원으로 29.6%에 머물렀다. 광고 등 기타 매출은 12억원으로 5.6%를 차지했다.

게임 포털인 피망은 순방문자, 최대 동시접속자, 구매고객 등 모든 지표가 상승해 전분기 대비 2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세이클럽은 20% 감소했다.

이에 대해 박진환 네오위즈 사장은 "작년말 미성년의 결제 프로세스가 강화되고 계절적으로 비수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라며 "5월에 홈피2.0 버전을 출시하고 캐릭터 제휴를 강화하면 트래픽과 매출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미 네오위즈의 커뮤니티 사업이 최근 부각하고 있는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등과 경쟁에서 밀린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랭키닷컴 조사 결과에서 네오위즈의 홈피 서비스 성장세가 정체하고 있다. 지난 1월 첫주 네오위즈 홈피의 하루 평균 방문자는 39만 9천명으로 40만명에 육박했으나 최근에는 31만명 수준으로 하락했다.

네오위즈는 22일 실적 발표 관련 컨퍼런스콜에서 웹게임 분야에 대해서는 "지난 1분기 판매개시한 월정액 고객을 올해안에 10만명까지 늘리고 지불고객도 50만명을 달성할 것"이라는 구체적인 전망을 제시했다.

이에 반해 세이클럽에 대해서는 5월 홈피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으면서 트래픽 상승을 기대한면서도 매출 증가에 대한 뚜렷한 비전은 제시하지 못했다.

박진환 사장은 "게임 부문에 많이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은 수익성이 입증됐기 때문이며 세이홈피2.0도 많이 투자를 한 만큼 키워나갈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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