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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스케치] 열린우리당 환희 속 정동영 눈물


 

"열린우리당 만세, 노무현 대통령 만세!"

MBC의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열린우리당 지도부와 당원들은 일제히 함성을 질렀다. 단 정동영 의장만이 만감이 교차하는 듯 고개를 떨군 채 생각에 잠겨 있다가 마침내 눈물을 보였다.

각 지역구의 출구조사 결과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많은 곳에서 우세를 보이자 연속적으로 함성과 박수 갈채가 쏟아졌다. 각 지역구, 비례대표 후보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고 얼싸 안으며 기뻐했다.

정 의장은 "4·15 총선에서 국민이 민주주의를 지켰고 대통령을 지켰다"며 "이번 선거는 44년간 의회를 지배해오던 낡은 세력이 퇴장하면서 부패정치와 지역주의의 청산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또 “지금 이 순간 열린우리당이 (출구조사에서) 우세하게 발표된 것은 새 정치를 여는 새로운 장이 개막된 것”이라며 “이번 선거의 본질을 제대로 심판해준 국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권해주기자 postm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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