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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창업경진대회 통해 중국진출 '지원'


선발팀에게 KIC-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 등 창업 보육 프로그램 집중 지원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글로벌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중국 현지 혁신 기관인 글로벌혁신센터-중국(KIC-중국), 알리바바 클라우드 및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과 함께 공동 주관으로 지난 3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 회관에서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한국전을 개최했다고 4일 발표했다.

행사에서는, 과기정통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정책의 핵심 기술 분야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스마트시티 등의 기술을 보유한 국내 20개, 중국 5개 창업기업들이 참여하여 벤처투자사, 정보통신 분야 대기업 임원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 앞에서 각자의 사업을 발표하는 경연의 장을 가졌다.

대회에서 1, 2위를 차지한 홀로그래픽 캡쳐 기술의 더블미와 운동 웨어러블 솔루션 기업 비플렉스는 글로벌 창업 경진대회 결승전에 참가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결승전은 오는 11월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다.

10위 이내에 선발된 팀은 KIC-중국과 알리바바 클라우드의 "차이나ㆍ몽" 창업 보육 프로그램, 엔비디아의 창업 지원, 해외 벤처 투자사와의 네트워킹, IT인프라 등을 지원받게 된다.

창업 대회는 4차 산업혁명 주요 기술 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다. 한국에서는 올해로 2회째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 대회를 통해 국내의 많은 창업 기업들이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스마트팩토리 전문기업 울라라랩은 중국에서 사업에 성공하여 17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의료 인공지능 기업 루닛은 160억 원을 투자 유치하여 알리헬스 등과 사업 중이다.

네트워크 보안기업 노르마는 35억 원을 투자받아 중국 기업 치후 360 및 파이콤과 협력 중다. 시선 추적 기술 기업 비주얼캠프는 18억 원을 투자 유치하여 중국 칭화대 신기술지주회사와 협력하고 있다.

KIC-중국은, 과기정통부가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수요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국가인 중국에 R&D글로벌 사업화 및 우수 기술 창업 기업 현지 지원을 위해 지난 2016년 6월 설립한 기관이다. 지난해 25개 기술 스타트업이 550만달러 투자 유치, 중국 내 490달러 매출, 올해 상반기에는 25개 기업들이 350만달러 중국 투자 유치, 1천725만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송경희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은 "작년 행사를 통해 우수한 창업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다"이라며, "앞으로 해외창업이 활성화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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