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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런 머스크, 테슬라 상장폐지 백지화


주주 의견 존중 비공개 회사 추진 중단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창업자겸 최고경영자(CEO)인 엘런 머스크는 최근 검토했던 회사의 상장폐지 추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엘런 머스크 CEO는 지난 24일 회사의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주주의 의견을 존중해 테슬라의 비공개 회사 전환을 단념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달 초 7일 한주당 420달러에 테슬라 주식을 비공개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회사상장 폐지 검토소식을 전했다.

자금도 이미 확보한 상태여서 추가로 자금유치없이 상장폐지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 규제당국도 조사에 나서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엘런 머스크 CEO는 테슬라의 상장폐지를 위한 자금을 확보한 상태였으나 비공개 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주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상장폐지가 예상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경우를 고려해 이 계획을 단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주 대부분이 상장폐지 구상의 철회를 원하고 있었다"며 이번 결정에 주주들의 반대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엘런 머스크의 상장폐지 철회소식에 테슬라 주가는 이달 초 수준으로 하락하고 있다.

테슬라 이사진은 엘런 머스크의 비공개 회사 폐지단념에 이 구상을 검토하기 위해 설립했던 특별 위원회를 해산했다. 또 테슬라 이사진은 테슬라 최고경영자로 엘런 머스크에게 전폭적인 지지의사를 표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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