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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 "12개월 내 AR 기술 운영환경에 적용"


PTC "산업 현장 AR 도입 사례 증가…IIoT 통한 업무 개선 늘어"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산업 현장에서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기업 10곳 중 8곳은 12개월 내 AR 기술을 실제 운영환경에 적용할 계획이다.

27일 PTC는 3만여 고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 혁신 실태 연구 보고서(State of Industrial Innovation)'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6%는 12개월 내 AR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고객에게 제공되는 제품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기업 내 운영 효율을 개선하기 위해 AR 기술을 채택했다.

이미 AR 기술을 도입한 기업들은 12개월 내 투자대비효과(ROI)를 경험했으며, 내부 개념검증(PoC) 테스트로 작게 시작해 고객 대면 제품과 서비스 등 여러 부문에 확장시켰다.

마이크 캠벨 PTC AR 제품 부문 총괄 부사장은 "AR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들 모두 AR에 담긴 변화의 힘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들은 서비스 개선 등에 산업용 사물인터넷(IIoT) 기술을 접목했다. 초기 기업은 대부분 원격 모니터링에 IIoT를 도입하는 반면 장기적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은 새로운 기능을 활용해 기반을 구축하고 고유 활용 사례를 만들었다.

가령 머신러닝 기술 등과 결합해 고장이 발생하기 전 문제를 예측하고 고객의 제품 사용 경험을 최적화했다. 방사선 종양 장비의 제조업체 베리안은 IoT 기술을 활용해 현장의 장비 시스템 가동 시간을 높이고 예지 정비 시스템을 개발해 장비 당 서비스 방문 횟수를 42% 줄이는 등 서비스 관련 비용을 절감했다.

조 바이런 PTC IoT 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IoT 기술은 기업의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요소가 될 것"이라며 "규모에 상관없이 모든 기업들이 IoT 구축을 통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제조 운영을 위한 내부 구축의 형태, 서비스와 유지보수를 위한 외부 구축 등이 모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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