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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측 신도들, 복면 쓴 반대파 신도들에 끌려나가 "첨예한 갈등"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신도 10만 명이 넘는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를 둘러싸고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출처=JTBC 방송화면]

18일, 성락교회 한 지역예배당 신도들이 복면을 쓴 남성들에 의해 교회 밖으로 끌려 나오는 장면이 공개됐다.

복면을 쓴 남성들은 김기동 목사 반대파 신도들로 이 남성들은 복면을 쓴채 교회 안으로 들어가 여성을 붙잡아 끌고 나왔다.

교회 안에 있던 일부 여신도들과 아이들은 김기동 목사 찬성파 신도들로 알려졌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어린 아이들이 끌려 나오고, 신도들 사이에 문 사이로 밀고 당기는 실랑이가 이어졌다.

성락교회는 지난해 4월부터 김기동 원로목사를 중심으로 한 신도들과 이에 반대하는 쪽이 대립해 왔다. 특히 김기동 목사는 은퇴, 원로 목사임에도 불구, 담임목사에 준한 활동을 해왔다.

목사 측과 반대 측 모두 서울과 수도권 내 교회 건물을 둘러싸고 다툼을 이어왔다고 알려졌으며 반대 쪽 관계자는 "목사 측이 예배당 출입을 막아서 신도들을 내보내려다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김기동 목사는 지난해 성범죄 의혹에 휘말려 교회 안팎으로 퇴진 요구가 빗발친 바 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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