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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솔릭 22일-23일 한반도 통과 "폭염-가뭄 씻어줄 '단비'" 기대감↑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폭염의 기세는 꺾였지만 더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북상 중인 제 19호 태풍 솔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27~34도로, 주요 도시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0도, 대전 32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등이다.

[출처=기상청]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는 18일을 기해 상당수 해제됐으나 20일부터 다시 기온이 올라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능성이 있다.

한편, 괌 주변에서 발생한 태풍 솔릭은 18일 오후 3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1천19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한 상태다.

발생 초기 강도는 ‘약’이고 크기는 소형이던 ‘솔릭’은 현재 강도 ‘강’, 크기 중형으로 성장한 상태다. 중심기압 960hPa(헥토파스칼)인 '솔릭'은 현재 시속 6㎞로 북진 중이다.

따라서 오는 수요일인 22일 오후 3시께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280㎞ 부근 해상을 지나 다음 날 오후 3시께 부산 동북동쪽 약 170㎞ 부근 해상을 지날 예정이다.

솔릭이 예상 진로대로 이동한다면 한반도는 솔릭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분석으로는 23일 오전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동쪽에 자리 잡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이 감지돼 이 예상보다 더 서쪽으로 밀릴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과연 솔릭이 한반도의 폭염을 잠재워 줄 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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