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평택 어린이집 학대, "물 흘렸다며" 2세 여아 때려놓고 부모에겐 '거짓말'


[아이뉴스24 나성훈 기자]

평택의 한 어린이집에서 교사가 2세 여아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TV조선 방송화면]

지난 16일 경기 평택경찰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어린이집 교사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사 A씨는 지난달 자신이 근무하던 경기도 평택의 한 어린이집에서 B양(2)을 넘어뜨리고 엉덩이 부위를 손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B양이 급식시간에 물을 흘렸다는 것이 이유였다.

B양은 땅에 넘어지는 과정에서 얼굴을 부딪쳐 입술 안쪽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해당 어린이집은 B양 스스로 입을 찧어 다쳤다고 거짓말하고 CCTV를 보여 달라는 부모의 요청도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B양의 부모가 어린이집을 경찰에 신고했고 수사가 시작되자 A씨는 어린이집을 퇴사했다.

경찰은 이러한 학대행위가 더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해당 어린이집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나성훈기자 naash@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평택 어린이집 학대, "물 흘렸다며" 2세 여아 때려놓고 부모에겐 '거짓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