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건강한 다이어트, 체질을 알고 몸의 신진대사 높여야


"충분한 숙면에 규칙적인 생활패턴도 신진대사에 도움"

[아이뉴스24 박명진 기자] 전국이 연일 기록적인 폭염으로 지쳐있는 사람들이 많지만, 자연적으로 땀 배출이 되는 더위를 즐기는 이들도 있다. 바로 다이어터들이다.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나타나는 현상은 음식을 먹으면 현재보다 살이 더 찌게 될 것 같은 불안감으로 마음이 편치 않는 것인데, 이로 인해 굶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 자신의 체질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다이어트는 건강에 적신호로 작용한다.

몸의 근육량에 의해 결정되는 기초대사량, 이는 다이어트를 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부분이다. 똑같은 음식을 같은 장소, 같은 시간에 섭취하더라도 소비하는 칼로리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신진대사의 활성화 정도는 음식을 섭취했을 때 에너지를 얼마나 많이 소모하는 지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이란 것도 바로 이 기초대사량이 높고 대사가 활발한 몸 상태를 의미한다. 또한 열이 많은 소양인, 몸이 찬 소음인, 호흡이 약한 태음인, 저장기능이 약한 태양인 등 체질에 따라서 적합한 다이어트 방법이 달라진다.

강남브이한의원 이정소 원장과 이정탁 원장은 "건강한 다이어트를 성공하기 위해서는 체중 감량뿐 아니라, 균형잡힌 에너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우리 몸 상태를 건강하게 개선하여 조절 기능을 되찾아야 한다"면서 "사람마다 체질이 모두 다른데 본인의 체질을 정확하게 알고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를 무시한 채 무리한 다이어트(열량 제한)만으로 진행한다면 오히려 근육손실로 기초대사량이 줄거나 순환 장애가 생겨 신진대사가 떨어지고 효과도 떨어지는 등 체내 문제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한방 다이어트를 할 때는 반드시 전문 의료진과 상담 후 체계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들은 또 “수면과 휴식도 매우 중요한 부분으로, 전체적인 몸 상태가 개선되어야 신진대사도 원활해진다”면서 “최소 7시간 이상의 수면시간을 갖도록 생활습관을 개선하며 숙면을 위해 되도록 규칙적인 시간에 잠들었다가 기상하는 패턴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박명진기자 pmj@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건강한 다이어트, 체질을 알고 몸의 신진대사 높여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