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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삼성 대규모 투자, 우리 경제 활력 가져올 것"


향후 180조원 투자, 4만명 고용계획에 '환영'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삼성그룹의 향후 3년 180조원 투자, 4만명 직접고용 계획에 대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9일 당 원내 지도부 회의를 통해 "이번 투자의 70%인 130조원을 국내에 투자하고 인공지능, 5G 이동통신 등 벤처기업들이 해내기 어려운 미래 먹거리에 대규모 선도 투자한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특히 벤처육성과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맞춰 납품단가 인상 등 협력사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 것에 높이 평가한다"며 "잉여이익을 협력사와 벤처 지원을 통한 일자리에 활용한 것으로 대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삼성 등 대기업의 투자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돼 우리 경제와 일자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노동자, 자영업자만이 아니라 대기업도 우리 사회의 중요한 경제 주체로서 그 역할이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와 여당이 대기업과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은 당연하다"며 "대기업의 투자확대에 대해 부정적으로만 봐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의 재벌개혁, 공정경제 기조가 퇴색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선 "재벌개혁 및 공정경제는 대기업 투자와는 별개로 다뤄질 문제"라며 "낡은 지배구조를 개선하고 협력업체들과의 불공정 거래를 개선해 상생구조를 만드는 것은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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