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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부총리 "삼성, 동반성장 확산 주도적 역할해야"


문재인 정부 경제팀·삼성 수뇌부 간 회동서 '혁신성장' 논의

[아이뉴스24 양창균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만나 "(삼성) 동반성장을 확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삼성전자 평택공장을 방문한 김 부총리는 "삼성이 동반성장의 모범을 만들고 확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주시길 바란다"며 "그간 삼성은 이런 측면에서 모범 역할을 했고 동반성장에 있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부총리는 "대표주자 역할에는 국민과 국내투자자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투명한 지배구조의 정립 등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부총리와 이 부회장 간 만남자리에서는 '혁신성장 현장소통'에 방점을 둔 간담회로 진행됐다. 김 부총리는 과기정통부·고용부·중기부 차관, 공정위 부위원장, 산업부·복지부 관계자 등과 함께 참석했다.

삼성전자에서도 이 부회장 외에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김현석 삼성전자 대표이사, 고동진 삼성전자 대표이사, 노희찬 삼성전자 사장, 진교영 삼성전자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 에피스 대표이사 등이 자리했다. 협력사에서는 김영재 대덕전자 대표이사와 이용한 원익 IPS 대표이사가 나왔다.

이어 간담회는 민간과 정부 간 협력을 통한 혁신성장 생태계 조성,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육성, 상생협력 강화방안 등이 추가로 논의됐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분께 평택캠퍼스에 도착한 김 부총리는 로비 앞으로 마중 나온 이 부회장과 악수한 뒤 방명록에 "우리 경제발전의 초석 역할을 하며 앞으로 더 큰 발전 하시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김 부총리는 이 부회장과 삼성임원들에게 동반한 관계부처 차관들을 소개한 뒤 "혁신 성장" 구호를 외치며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이 부회장이 "바쁘신 일정에 와주셨다"며 환영한다는 뜻을 밝히자, 김 부총리는 "환대해주셔서요"라고 응답했다.

이어 김 부총리와 이 부회장은 30여 분간 반도체 제조 라인을 함께 돌아봤다.

양창균기자 yangc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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