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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박한이,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


한화에게 2연승 거두며 7위 지켜 롯데도 SK 꺾고 4연패 벗어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두 경기 연속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22일 안방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9회말 박한이가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에게 끝내기 안타(올 시즌 34호·KBO리그 통산 1천64번째·개인 통산 9호)를 쳤다. 박한이는 전날(21일) 한화전에서도 끝내기 안타를 쳤다.

그는 두 경기 연속 끝내기 안타 주인공이 됐다. 지난해 문규현(롯데 자이언츠) 이후 KBO리그 통산 두 번째다. 삼성은 박한이의 활약 속에 한화에게 2연승을 거뒀고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 달성에 성공했다.

43승 2무 51패가 되며 7위를 지켰다. 반면 한화는 2연패에 빠지면서 54승 41패가 되며 3위에 머물렀다. 장필준이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4패 6세이브)를 올렸다. 정우람은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2패째(4승 28세이브)를 당했다.

롯데도 안방인 사직구장에서 SK 와이번스를 맞아 12-4로 이기며 4연패에서 벗어났다. SK는 1회초 김강민이 롯데 선발투수 브룩스 레일리를 상대로 선두타자 초구 홈런(올 시즌 4호·KBO리그 통산 34번째·개인 1호)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그러나 롯데도 홈런을 반격에 나섰고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롯데는 1회말 손아섭이 2점 홈런(시즌 16호)를 쳐 바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말에는 채태인이 3점포(시즌 11호)를 쳤고 앤디 번즈도 솔로포(시즌 18호)를 쏘아 올리며 6-1로 앞서갔다.

손아섭은 5회말 다시 한 번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3점 홈런(시즌 17호)를 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전준우도 7회말 소속팀 승리를 확인하는 솔로포(시즌 16호)로 화답했다. 레일리는 타선 지원을 받아 6이닝 3실점했지만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6승째(8패)를 올렸다. 문승원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7패째(4승)를 당했다.

롯데는 8위에 머물렀지만 연패를 끊고 39승 2무 51패가 됐다. SK는 52승 1무 41패로 2위를 유지했다.

KT 위즈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유한준이 7회초 역전 투런 홈런(시즌 13호)를 쏘아 올린 덕분에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6-5로 이겼다.

KT는 연패에서 벗어나며 귀중한 승수를 더했다. 38승 2무 53패로 9위 제자리를 지켰다. KIA는 에이스 양현종이 선발 등판했지만 KT에 덜미를 잡혔다. 43승 48패로 6위에 그대로 머물렀다. KT 선발 라이언 피어밴드는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4승째(6패)를 올렸고 김재윤은 구원에 성공하며 시즌 8세이브째(5승)를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도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원정 경기에서 접전 끝에 6-3으로 이겼다. 넥센은 1-2로 끌려가고 있던 6회초 김규민이 솔로포(시즌 3호)를 쳐 2-2로 균형을 맞췄고 7회초 박병호가 적시타를 쳐 역전에 성공했다.

그는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시즌 21호)를 쳤다. 넥센 선발투수 에릭 해커는 친정팀을 상대로 6.1이닝 3실점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에스밀 로저스를 대체해 넥센 유니폼을 입은 뒤 첫 승째(2패)를 신고했다.

넥센 마무리 김상수는 구원에 성공해 시즌 9세이브째(1승 2패)를 올렸다. 넥센은 5위를 지키며 48승 50패가 됐고 5할 승률 재진입 가능성을 끌어 올렸다. NC는 2연패에 빠지면서 여전히 최하위(10위)를 벗어나지 못했고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60패째(36승)를 당했다.

잠실구장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LG 트윈스에 6-1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LG와 주말 3연전을 모두 이겼다. 두산은 5연승으로 내달리며 63승 30패로 1위를 굳게 지켰다. LG는 3연패르 당했고 51승 1무 44패가 됐고 4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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