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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박세혁, 22일 LG전 마스크 쓰는 대신 외야수로


선발 라인업 변화 줘…폭염에 두팀 선수단 모두 자율훈련 결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정말 덥네요." 이구동성이다.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과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은 선수단에게 같은 지시를 내렸다. LG와 두산은 22일 잠실구장에서 주말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을 펼친다.

그런데 더위가 절정이다. 당일 잠실구장이 낮 최고 기온은 38도였다. 이렇다보니 양팀 선수들은 경기 전 연습을 위해 그라운드에 나올 엄두를 못냈다.

몇몇 선수만이 그라운드로 나와 캐치볼을 하는 등 몸을 가볍게 풀었다. 양팀 선수들은 자율훈련ㅇ을 했다. 두 사령탑은 "선수들 대부분 구장내 있는 실내 연습장에서 운동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 감독은 "허경민은 탈수 증세가 좀 있다"며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지고 경기 후반 상황을 봐가며 대타로 기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날(21일) 오재원을 교체한 이유에 대해서도 "어지러움증이 있다고 해서 (교체)결정을 내렸다"며 "날씨가 덥다보니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했다.

오재원은 22일 LG전에는 수비를 하지 않고 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최주환이 오재원을 대신해 2루수로 나선다.

박세혁은 포수 마스크를 쓰지 않는 대신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김 감독은 "경기 후반 포수를 맡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며 "주력도 되고 어깨도 괜찮기 때문에 우익수로 먼저 기용한다"고 설명했다.

LG도 전날과 비교해 선발 라인업이 조금 바뀌었다. 김현수는 좌익수로 선발 출전하고 양석환이 1루수 미트를 손에 낀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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