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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LG 감독 "불펜진 지친 것 맞다"


김지용 등 불펜 가용 전력 22일 두산전도 전원 대기 예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LG 트윈스가 '한 지붕 두 가족'이자 서울 라이벌인 두산 베어스에게 이틀 연속으로 고개를 숙였다. LG는 지난 20일부터 잠실구장에서 두산과 주말 홈 3연전을 치르고 있다.

두팀은 3연전 첫날인 20일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21일에는 정규이닝에 경기가 끝났지만 소요 시간은 꽤 됐다. LG는 앞선 두 경기를 모두 내줬다. 연장전 패배에 이어 21일은 8-1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10-17로 패했다.

두 번 모두 앞서던 경기를 뒤집혔고 그래서 출혈이 더 있다. 특히 불펜 전력 소모가 상당하다.

LG는 지난 두 경기에서 각각 5명씩 중간계투진을 투입했다. 김지용, 진혜수, 신정락은 2연투를 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3연전 마지막 날인 22일 두산전을 앞두고 "날씨도 덥고 불펜진이 지친 것은 맞다"며 "최동환과 최승환(이상 투수)은 다음주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등판이 잡혀있다. 투구내용과 컨디션 등을 보고 받고 1군 콜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류 감독은 "아무래도 지금 1군에서 던지고 있는 중간계투 중한 두명 정도는 휴식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2연투를 한 투수들은 오늘도 등판 대기할 전망이다. 류 감독은 "(김)지용이에게 물어보니 '괜찮다'고 하더라. 가급적 3연투를 시키지는 않을 생각이지만 성황에 따라 나올 수 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LG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3연승으로 신바람을 내다 두산에게 가로막혔다. 올 시즌 개막 후 상대 전적에서도 7패로 몰려있다. 두산 상대 첫승과 함께 연패를 끊어야하는 LG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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