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역전 투런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한 박경수(KT 위즈)는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경수는 1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1-5로 뒤진 2회말 무사 1루에서 좌측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포수 패스트볼로 3루를 밟은 그는 윤석민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홈까지 귀환했다.
4-5로 추격전을 벌인 3회에는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 김재영을 두들겨 좌월 역전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KT가 초반 마운드의 난조를 딛고 따라붙는데 박경수의 타격이 크게 일조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8-7로 승리를 거둔 뒤 박경수는 자신보다 동료들을 두루 치켜세웠다.
"후반기 첫 홈경기에서 팀의 연승과 위닝시리즈를 이뤄내서 기쁘다"고 한 그는 "저보다 (이)진영이형 결승타와 불펜 및 야수들의 활약으로 이긴 것 같다. 광주 원정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수원=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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