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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銀 도입 1년] "韓 금융, 혁신성장 속도 올려야"


정재호 민주당 의원 "금융분야 혁신성장 두 틀은 기술과 제도혁신"

[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1년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주문한 혁신성장의 속도감 향상을 위해 기술과 제도혁신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도입 1년의 성과 평가 및 향후 과제' 토론회에서 정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인터넷전문은행의 발전을 위해 대통령이 주문하고 있는 혁신성장의 페달 가속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세계 경제여건과 글로벌 금융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다"면서 "특히 금융과 IT의 융합이라고 하는 핀테크 혁명은 파괴적 혁신을 통해 금융산업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는 강력한 모텐템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가운데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은 세계 최고 수준의 국내 IT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십분 활용한 기술과 제도혁신으로 경쟁력 강화라는 과제를 안게 됐다. 그런 면에서 은행산업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는지, 세계시장으로 뻗어가는 첨병 역할을 할 수 있을지 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혁신의 범위도 단순히 소액지급결제와 송금 차원을 넘어 자산운용과 여수신 등 종합 금융서비스까지 확대되고 있어 머지 않아 장래에 은행산업 자체가 바꾸는 상황"이라고 평가하고 "우리 역시 금융 혁신의 속도를 높이고 창조적인 금융생태계를 구축하려는 목적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도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18년 3월 기준 케이뱅크 계좌 개설 고객은 70만명, 카카오뱅크는 567만명에 이르는 양적 성장을 가져왔다.

정 의원은 "금융분야에서 혁신성장의 두 틀은 기술혁신과 제도혁신이며, 이번 토론회와 함께 국회에서 먼저 차분하게 준비해 우리 금융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와 지혜로 삼겠다"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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