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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ICT 유망기업, 인도 진출 꿈꾸다


과기정통부, K-글로벌@인디아 2018 개최

[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한국의 정보통신기술(ICT) 유망기업이 인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K-ICT 본투글로벌센터(B2G)와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한 '케이-글로벌@인디아(K-Global@INDIA) 2018'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1일 발표했다.

행사는 ICT 유망 중소·벤처,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전시·수출상담회, 스타트업 데모데이 등으로 구성된 ICT 복합 해외진출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인도 순방을 계기로 적극적인 외자유치 및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인도시장의 판로 확보 및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인도 양국의 스타트업 생태계와 협업 방안을 다룬 패널토의로 시작한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국내 ICT 기업 해외진출 전문 지원기관 본투글로벌센터와 인도 창업지원기관 나스콤(NASSCOM) 1만 스타트업이 선발한 총 12개 양국 스타트업이 참가하여 열띤 피칭 경연을 벌렸다.

최종 우승은 현지 참가자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웨어러블 관절 재활 솔루션 개발기업 엑소시스템즈와 블록체인 기반의 마켓 플레이스를 소개한 체인울프가 차지했다.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모바일 다이어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투라이프는 세계적 벤처캐피탈인 IDG 벤처스와 10억원 규모의 투자를 논의하는 등 참가기업과 현지 투자자간의 다양한 협력이 이뤄졌다.

전시·수출상담회에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인도 ICT 시장 특성을 고려하여 선발한 사물인터넷(IoT)·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솔루션, 방송통신·보안, 핀테크 분야 26개사가 자사의 기술과 제품을 선보였다.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확보한 130여명의 글로벌 기업 바이어와 280건 이상의 1:1 심층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이리언스는 아바쿠스 인포테크와 5만달러 규모의 생체인식 보안솔루션 공급 협약, 에드일렉코는 블랙 페퍼스에 100만 달러 규모의 오디오 통신 모듈 및 솔루션 공급 협약을 체결하는 등 총 270만 달러 규모의 협약(MOU)을 체결하여 인도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K-Global@INDIA 2018” 행사에 참가한 양국 기업들을 격려하면서, “한국과 인도는 우수한 인적자원에 기반한 ICT 강국이기에 서로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강하게 기대된다"라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들이 실패에 대한 두려움 없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문기기자 mo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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