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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업계, 잇단 폭발사고에 골프카트 전수조사
사고 7건 중 6건 LG화학 배터리 셀 장착…협회·판매사 조사 나서
2018년 07월 10일 오후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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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LG화학 배터리 셀이 장착된 골프장 전동카트(골프카트)에서 폭발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골프업계가 카트 전수조사에 나섰다. 최근 3년 사이 외부로 알려진 골프카트 폭발사고만 총 7건으로 이중 6건이 LG화학 배터리 셀이 장착된 카트에서 발생하면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관련기사. 본지 7월6일자 '[단독] 골프카트 폭발 3년새 7건…골프장 6곳 LG화학 배터리 이용' 참조)

10일 골프장 및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한국대중골프장협회가 최근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골프카트 현황파악을 위해 전국 회원사 골프장에 공문을 발송했다. 배터리 셀·팩 제조사, 유통사 등 골프장별 카트 현황을 조사한 뒤 결과에 따라 LG화학을 비롯한 제조사와 판매사에 책임을 촉구할 방침이다.



한국대중골프장협회 한 관계자는 "특정 회사의 배터리가 납품된 골프카트에서 폭발사고가 계속되면서 골프업계의 우려가 크다"며 "협회 차원에서 자체 조사에 나서 현황을 조사한 뒤 제조사와 판매사의 책임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화학 배터리 셀이 장착된 골프카트를 국내 판매하는 한국산업양행 측도 대책마련에 나섰다. 폭발사고가 계속되면서 업계 내 불안감이 커지자 자체 조사에 나선 것이다. 최근 폭발사고가 발생한 골프장에 자체 전수조사에 나서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3년간 7건의 폭발 사고 中 6건이 LG화학 배터리 이용

지난 3년간 파악된 골프카트 폭발사고 7건 중 지난달 강원도 홍천 소재 골프장을 뺀 6건이 LG화학 리튬이온 배터리를 장착한 골프카트에서 발생했다. 골프카트 제작 공정상 여러 요인으로 폭발사고가 났을 가능성이 있지만, 유독 LG화학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된 골프카트에서 사고가 많은 게 특징이다.

지난 2016년 5월 충주 소재 A골프장에서 야마하 제품의 골프카트에 화재가 나면서 골프카트 72대와 레스토랑 등 재산피해가 났다. 지난해 3월 제주 소재 B골프장에서 발생한 골프카트 폭발사고도 야마하 제품으로, LG화학의 배터리 셀이 사용됐다. 이 사고로 골프카트 60대가 불에 탔다.

같은 시기 전남 화순 소재 C골프장에서도 60대의 골프카트가 타버리는 사고가 났다. 또 6개월 뒤인 작년 9월에도 상주 소재 D골프장에서 골프카트 3대가 전소됐고, 같은 시점에 충북 진천 소재 E골프장에서도 골프카트 3대가 타버렸다.

올해 들어서도 지난달 강원 소재 평창 F골프장의 골프카트 보관소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카트에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골프카트 1대가 소실됐고, 골프장 직원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제조사와 판매사의 책임 떠넘기기에 피해는 '계속'

이같이 피해는 계속되고 있지만,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를 비롯해 경찰과 소방당국 모두 사고 당시 폭발로 인해 배터리를 비롯한 증거물이 전부 전소되면서 정확한 사고원인을 밝히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2016년 충북 한 골프장 화재 당시 국과수는 감식 결과에서 "배터리에 천공이 발생했지만, 천공이 배터리 내부 화재로 인한 것인지 외부 화재로 인한 것인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5월 해당 골프장이 제기한 피해배상소송에서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상황이 이렇자 배터리 셀 제조사인 LG화학과 카트제조사 일본 야마하, 이를 판매하는 한국산업양행 측 모두 "사고 원인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결국 어느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는 사이 3년 사이에 인명과 재산피해는 계속되면서 애꿎은 골프업계만 불안에 떨고 있다.

전문가들은 사고 원인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더라도 배터리 셀 제조사인 LG화학이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주문한다. 김광선 한국화재감식학회 회장은 "LG화학은 세계 1위 배터리 기업으로 국가에 자랑스러운 기업이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원인을 제대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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