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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진로예상' 시설물유지 및 안전관리에 주의 필요


[아이뉴스24 김형식 기자] 제7호 태풍 '쁘라삐룬'이 애초 예상과 다르게 한반도 우측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태풍의 우측에 놓인 일본은 비상상태이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쁘라삐룬'은 3일 오전 9시 제주도 서귀포 동쪽 약 9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해 이후 방향을 오른쪽으로 틀어 4일 21시에는 일본 삿포로 서남서쪽 약 340km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출처=네이버 날씨 화면 캡처]

또한, "앞으로 태풍의 이동 경로가 더 동쪽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다"라며 "현재까지 분석으로는 태풍이 내륙으로 직접 들어오는 상황은 피했지만, 제주도와 영남 지방은 여전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 기상청은 태풍 '쁘라삐룬'의 예상진로를 대마도와 일본 열도 사이 해상으로 통과할 것이라며 3일 오전 6시 큐슈 서쪽해상을 지나면서 방향을 우측으로 더 틀어 대마도 우측 해상을 통과한 뒤 4일 오전 독도 남동쪽 해상을 통과해 북동진 후 소멸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적으로 태풍은 오른쪽 지역이 왼쪽 지역보다 큰 피해를 입기 때문에 태풍의 진로가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한반도 서쪽 지역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지 않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형식기자 kimh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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