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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52시간 근로, 주5일 근무제처럼 국민 삶 개선할 것"


정부 당국 상시 모니터링, 후속 보완책 주문

[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오는 7월 근로시간 단축 시행을 앞두고 재계의 우려에 대해 "지금은 일상화된 주5일 근무제처럼 국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29일 당 지도부 회의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은 OECD 국가 중 멕시코 다음으로 오래 일한다"며 "장시간 노동으로 생산성이 저하되고 산업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현실의 개선을 위해서도 근로시간 단축은 꼭 필요한 조치"라고 말했다.

그는 "2004년 주 5일 근무제가 처음 도입될 당시에도 섣부른 도입이다, 산업현장의 대혼란이 우려된다, 국가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 등 많은 지적들이 나왔다"며 "지금은 주5일 근무제 안착으로 국민들이 여유로운 주말을 누리고 내수진작에도 성과가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정부 당국은 근로시간 단축이 국민 삶과 기업현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야 한다"며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보완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조치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라는 성과가 나타나야 한다"며 "내년 이후 확대 시행에 대비해 보완책들을 당 차원에서도 마련하는 데 법적, 제도적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7월 1일부터 300인 이상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당 법정 근로시간이 52시간으로 단축된다. 위반 사업자에 대해선 올해 연말까지 처벌을 유예하는 계도기간이 설정되며 추후 더 작은 사업장으로 근로시간 단축 범위가 확대될 예정이다.

조석근기자 mysun@i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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