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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영결식 엄수` 태극기로 감싼 관에 가족들 눈물 보여


[아이뉴스24 이상우 기자]23일 향년 92세로 별세한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영결식이 오늘 오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족장으로 엄수됐다.

김종필 전 총리 영결식은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영결식은 김진봉 운정재단 이사장의 약력보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 등의 조사, 박형규 전 국회의원의 만사, 소리꾼 장사익 선생의 조가, 헌화 및 분향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오전 7시 김 전 총리의 위패와 영정, 태극기로 감싼 관이 영결식장 안으로 들어오자 김 전 총리 딸 예리씨를 비롯한 가족들이 눈물을 보였다.

[출처=뉴시스 제공]

이어 영정 뒤에는 문재인 대통령, 이명박 전 대통령 등 전현직 대통령과 전직 국무총리들이 보낸 조화가 놓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한동 전 국무총리는 조사를 통해 “우리나라와 민족의 큰 별이 떨어졌다”며 “총재님은 누가 뭐라 해도 배고프지 않고 자유와 민주를 만끽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있게 한 정치인”이라 말했다.

그는 “(김 전 총리는) 수많은 우여곡절 속에 파란만장한 현대사를 온몸으로 써내러 온 시대의 선각자이며 위대한 지도자”라며 “(김 전 총리는) 이 나라 산업화 토대를 구축하는 데 모든 것을 바쳤고, 민주화의 싹을 틔우고 성장하게 했다”고 이야기했다.

고인의 유해는 서울 청구동 자택에 들러 노제를 치른 뒤, 충남 부여 외산면 가족묘원에 있는 부인 고 박영옥 여사 옆에 안장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우기자 lsw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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