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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韓 에이스테크와 맞손…"中 커넥티드카 개척"


차량용 지능 안테나 제품 공동 개발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로스웰이 코스닥 상장 3년 차를 맞아 한중 합작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중국 자동차 하이테크 전문기업 로스웰인터내셔널은 한국 코스닥 상장사인 에이스테크와 '차량용 지능 안테나 제품' 개발 등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베이징포튼그룹 등 중국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커넥티드카 관련 시장을 개척한다고 22일 밝혔다.

중국에서 전개되는 이번 합작 사업에서 양사는 해당 제품의 기술, 애프터서비스(A/S), 영업, 물류 및 유통은 물론이고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기술 프로젝트에도 공동 참여하며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으로 로스웰은 기술력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고, 제품군과 사업 영역까지 확장해 시장의 입지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두 회사는 우선 중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 베이징포튼향(向) '통합 안테나 프로젝트'를 약 6개월 전부터 연구개발해 이미 샘플 개발에 성공했다. 향후 베이징포튼이 내놓을 신차에 적용한 후 테스트만 거치면 바로 양산을 시작할 수 있다.

차량용 지능 무선 안테나는 로스웰의 주력 사업인 CAN(Controller Area Network) 통신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에이스테크와 로스웰의 기술 결합은 제품의 안정성이나 일치성에서도 시장 접근성이 상당히 유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이번 제휴로 시너지를 창출해 중국 시장에서 충분히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밖에도 두 회사는 업체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관련 제품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국은 매년 약 30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 3분의 1에 해당한다. 이번 합작을 통해 두 회사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신제품, 신기술을 꾸준히 개발해 업계 내 선도 지위를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코스닥 상장 당시 주주들과의 약속 중 하나가 뛰어난 한국의 자동차 기술 기업과의 교류 확대로 한 단계 성장한다는 것"이라며 "상장 이후 경영, 실적 성장, 글로벌 합작 등 다방면에서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글로벌 전략에 심혈을 기울여 자본과 시장, 기술의 결합을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스웰은 그동안 중국 자동차 전장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중국 업계 내 톱 10에 자리하고 있고, 전장제어시스템 영역에서는 시장의 선두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자체적 기술 노하우, 중국 내 유명 대학교들의 기술 지원, 정부과학연구소의 지원 아래 다년간 기술 및 경험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 제품도 기존의 CAN 제어 시스템, 공조 시스템 외에 전기차 제어 시스템, 차량용 지능 단말기, T-BOX 지능 제품까지 기술개발에 성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늘려가고 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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